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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병 감별진단
파킨슨병의 대표적인 증상이라 할 수 있는 떨림 등이 나타나도 검사를 해보면 다른 질환일 때가 있다. 뇌질환으로 인해 손발 떨림이 나타날 수도 있고, 흑질 손상이나 약의 부작용 때문에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많다.
파킨슨병은 아니지만 도파민이 감소하는 경우
두부 외상이나 뇌경색 등의 질환으로 흑질이 손상되어 도파민의 분비량이 줄어들면 파킨슨병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 도파민의 양이 정상 수치에서 약 20% 정도 줄어들면 파킨슨병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1. 도파민은 나이에 비례해 줄어든다
도파민 분비량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줄어든다. 건강한 사람이라도 120세가 되면 누구에게든지 파킨슨병이 나타날 정도로 도파민 분비량이 감소한다.
2. 흑질에 이상이 생기면 도파민이 급격히 줄어든다
뇌종양과 수두증, 뇌혈관 장애, 두부 외상 등의 질환으로 흑질이 손상되거나 기능이 떨어지면 분비량이 급격히 줄어든다. 이렇게 되면 파킨슨병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
3. 약의 부작용
위장약인 메토클로프라미드(멕소롱, 맥페라정, 신일메토클로프라미드정)와 레보설피리드(레보프라이드, 레보라이드, 레보딘, 레프정, 디스피드 등), 향정신병약(페르페나진, 설피리드), 편두통약(플루나리진, 신나라진) 등의 부작용으로 떨림이 나타나거나 근육이 뻣뻣해질 수도 있다. 약을 중지하고 2~4주 정도 지나면 좋아진다.
4. 본태성 떨림
원인이 명확하지는 않지만 손이 떨리는 본태성 떨림 환자는 비교적 많다. 본태성 떨림과 파킨슨병과의 차이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본태성 떨림 | 파킨슨병 | |
떨림 | 컵을 잡거나 글씨를 쓰려고 하면 떨리지만 안정을 취하면 나아진다. 1초에 10회 정도의 빠른 속도로 떨리며 좌우대칭으로 나타난다. 머리가 흔들리거나 혀가 떨려 돌아가지 않는 경우도 있다. | 자고 있을 때를 제외하고는 안정을 취해도 증상이 계속된다. 떨림은 1초에 5회 정도로 처음에는 한쪽 손발부터 시작된다. 서서히 양쪽으로 진행돼 그 정도는 좌우가 다르다. |
동반증상 | 없음 | 떨림 외에도 근육 경직이나 느린 행동, 변비, 현기증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
호발 연령 | 전 연령대에서 나타난다. | 50~60대에 증가한다. |
발병률 | 약 100명 중의 1명 | 약 1,000명 중의 1명 |
- 출처 : 사쿠타 마나부 <파킨슨병 이렇게 하면 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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