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최근 손이 떨린다. 파킨슨병이다.
→ 떨림은 파킨슨병의 대표적인 증상이지만, 떨림은 다른 질병에서도 많이 나타난다. 파킨슨병을 진단하는 데 있어서 떨림 외에도 다른 중요한 증상들이 있다.
2. 파킨슨병은 유전병이다.
→ 대부분은 유전이 아니다. 보통 체질이나 환경과 관련이 있다.
3. 떨림이 나타나는 것은 근육에 이상이 생겼기 때문이다.
→ 파킨슨병은 손발이 떨리거나 움직임이 둔해져도 근육 그 자체에는 이상이 없다. 파킨슨병은 운동을 조절하는 뇌의 활동에 이상이 생긴 병이다.
4. 언젠가는 치매가 올 것이다.
→ 파킨슨병이 치매를 유발하는 경우는 없다. 다만, 병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운동량이 줄어들면 치매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5. 약의 양이 많다는 것은 중증을 의미한다.
→ 먹는 약의 양과 증상의 정도와는 관계가 없다. 병의 원인을 개선하는 약, 부작용을 억제하는 약, 증상별로 쓰이는 약 등 다양한 약을 사용한다.
6. 수술하면 완치할 수 있다.
→ 수술은 어디까지나 보조적인 치료방법이다. 수술로 증상이 개선되면 약을 줄일 수도 있다. 하지만 수술 후에도 증상의 정도에 따라 약이 필요하다.
7. 치료기간이 길어지면 입원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 파킨슨병으로 입원하는 일은 극히 드물다. 집에서 환자가 스스로 일하는 것도 중요한 치료방법 중의 하나다. 대체로 파킨슨병 환자들은 입원하지 않고 치료를 받는다.
8. 증상이 가벼워지면 약을 먹지 않아도 된다.
→ 약은 뇌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주는 역할을 한다. 약을 중단하면 본래의 상태로 돌아가버린다. 따라서 약은 계속 먹어야 한다.
9. 쉽게 피로를 느끼므로 안정을 취해야 한다.
→ 가만히 안정만을 취하면 오히려 병이 악화된다. 일상생활에서 열심히 몸을 움직이면 병을 개선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약의 효과도 높인다.
10. 운동은 위험하므로 그만두는 것이 좋다.
→ 증상이 진행되면 제대로 운동하기가 힘들어진다. 조금씩이라도 몸을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 안전하게 몸을 움직이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11. 재활운동을 열심히 하면 반드시 개선된다.
→ 파킨슨병의 재활치료는 병의 개선이 목적이 아니라 현상유지를 목표로 한다. 생활하는 데 필요한 일들들을 환자가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몸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12. 식습관을 개선한다고 해서 나아지는 것은 없다.
→ 파킨슨병 치료에 식습관 면에서 주의할 점은 없다.
- 출처 : 사쿠타 마나부 <파킨슨병 이렇게 하면 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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